뮌헨은 최근 사네 영입설을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독일 내 유력매체들은 사네의 뮌헨 이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 2억 유로(약 2,651억 원)를 지불할 것으로 보이는 뮌헨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 플러스’ 등 다수 매체는 “뮌헨이 사네 영입을 위해 총액 2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자랑하는 공격진의 일원인 사네는 지속적으로 뮌헨 이적설에 연관돼 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등을 비교적 우선적으로 기용하고 있고 뮌헨의 영입 의지가 컸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에도 뮌헨과 맨시티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는 사네에 대해 높은 이적료 책정과 유니폼 모델로 선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로베리(로번+리베리)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뮌헨도 돌파구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뮌헨은 사네 영입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맨시티와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사네에게 1억 유로(약 1,32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조건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도 공개됐다. 연봉 2,000만 유로(약 264억 원)에 4년에서 5년 계약이 유력해 총 급료조건도 이적료와 같은 1억 유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팀 내 최고 연봉자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받고 있는 1,600만 유로(약 211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