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유로(약 170억 원)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는 적절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고, 제코에 현금을 더해 이카르디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인터 밀란이 공격진 보강에 애를 먹고 있다. 1순위 타깃으로 루카쿠 영입을 노렸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설득시키지 못했다. 맨유는 루카쿠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049억 원)를 고집하고 있다.

여기에 난데없이 유벤투스가 끼어들었다. 유벤투스는 맨유에 파울로 디발라를 내걸며 루카쿠와 스왑딜을 제안했다. 맨유로서는 솔깃한 제안이 아닐 수 없었다. 맨유는 유벤투스와 협상을 벌였고, 이제 디발라와 개인 합의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인터 밀란은 에딘 제코로 목표를 바꿨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탈리아 ‘스카이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로마가 제코를 향한 인터 밀란의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 인터 밀란은 처음에 1,000만 유로(약 131억 원)을 제안했고, 두 번째는 1,300만 유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마는 제코를 2,000만 유로(약 262억 원)으로 평가한다. 제코에 현금을 더해 이카르디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로마 감독인 파울로 폰세카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 다면 계약이 만료되는 2020년까지 제코를 붙잡아둘 생각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