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이 확정된 걸까. 매과이어의 에이전트가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 훈련장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맨유가 이번 여름 내내 구애를 보냈던 매과이어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디마르지오’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매과이어 영입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보도하면서 매과이어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여기에 맨유 팬들을 설레게 할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매과이어 에이전트가 현재 맨유 훈련장에 있다는 것이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매과이어 에이전트인 스티븐 백스가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적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6월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 비사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 팬들은 다음 영입을 기대했지만 협상이 길어지며 아무런 소식이 없자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리 시즌에서 에릭 바이까지 부상당하면서 수비 보강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었다.

협상이 길어진 것은 이적료 때문이었다. 레스터 시티가 매과이어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157억 원)을 고집했지만 맨유는 너무 비싸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급한 쪽은 맨유였다. 결국 레스터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결심했고, 협상이 진전됐다. 아직 세부 사항 조정이 남았지만 에이전트가 직접 자신의 SNS에 맨유 훈련장을 올리며 이적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