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로스 바클리(25)가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지난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주에 위치한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레딩에 4-3 승리를 거뒀다. 바클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첼시의 첫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 “바클리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바클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바클리에게 자유롭게 슈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바클리는 이 매체를 통해 “어린 시절 램파드 감독의 선수 스티커를 받은 기억이 남아있다. 축구 전문 방송에서 램파드 감독의 경기를 봤던 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첼시의 감독과 선수로 만난 일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서 “램파드 감독은 어린 시절 나의 우상이었다. 나는 매주 램파드 감독이 골을 넣는 장면을 보면서 자랐다. 이제는 그가 나를 비롯한 첼시 미드필더들의 활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