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이하 펩) 감독과의 공식 파트너쉽 체결을 지난 29일 발표했다.

지난 3월 발표한 푸마와 CFG의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보다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협업으로 발전시킨데에 의의를 지닌다.

펩은 지난 16년간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현재 멘체스터 시티 FC에서 선수이자 감독으로서 다양한 활약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2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최고의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자랑하는 그는 73.4%의 승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왔다. 지금까지 27개의 주요 트로피를 손에 쥐며 현역 최고의 감독으로 군림하고 있는 펩은 “내년 시즌은 제로에서 시작할 것“이라 말할 정도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를 경계하며, 더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축구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다.

푸마와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펩이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닌 기술력, 전문성, 지식 등을 통해 푸마의 혁신적인 축구화 및 축구 의류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푸마의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며 전반적인 캠페인에 출연 및 동참할 계획이다.

푸마의 스포츠마케팅 & 스포츠 라이선스 디렉터 요한 아담슨(Johan Adamsson)은 “우리는 펩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펩은 선수이자 감독으로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직업 의식을 보였다. 펩의 축구에 대한 원칙과 열정이 우리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는 “푸마의 앰배서더로 발탁돼 감회가 새롭다. 내 축구 철학과 경기력의 대부분은 요한 크루이프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고, 그는 푸마의 후원 선수였다. 나는 그의 선례를 따르는 것이 몹시 자랑스럽다.”며, “내게 기대하는 바를 부응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푸마 풋볼의 미래를 향상시키는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펩이 이끄는 맨시티는 최근 아시아를 돌며 프리시즌 투어를 치렀다. 모든 일정을 소화한 맨시티는 맨체스터로 돌아가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쉴드 일전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