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슈코드란 무스타피(27)가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AS모나코의 관심을 받고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 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퀴프를 인용하여 “AS모나코가 아스널에 무스타피 영입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시한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389억원)”라고 덧붙였다. 무스타피를 통해 모나코는 현재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센터백 제머슨 이탈에 대비하려는 계획이다.

무스타피는 지난 2016년 발렌시아에서 3500만 파운드(약 51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무스타피는 결정적인 실책을 자주 범하며 아스널 팬에 반감을 샀다. 분노한 팬들은 비판과 야유를 보냈다.

야유는 최근에도 터졌다. 아스널 팬들은 지난 28일 프리시즌 리옹과 평가전서 무스타피가 교체 출전할 때 야유를 퍼부었다.

아스널이 무스타피를 팔 지는 확실지 않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적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중앙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를 영입했지만 재임대를 떠나며 내년에 합류한다. 여기에 주장 로랑 코시엘니는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하며 이적을 요구한 상태다.

한편, 무스타피는 아스널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무스타피는 지난 5월 이탈리아 AC밀란 이적설과 관련해 “어디에서 그런 소문이 나왔는지 모르지만 재미있다”고 말하며 “아스널에서 3년을 뛰었다. 반 년만 지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