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디발라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니 로즈를 이용할 생각이다. 

디발라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은 진지하다. 이번 여름 구단 레코드인 6,500만 파운드(약 956억 원)를 주고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디발라를 영입해 또 한 번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생각이다.

이미 자금은 마련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메인 스폰서 AIA와 8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막대한 금액을 받는다. 연간 4,000만 파운드(약 588억 원), 총액 3억 2,000만 파운드(약 4,711억 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중 일부를 디발라 이적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디발라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177억 원)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선수를 포함한 거래를 제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디발라 영입은 로즈의 이적에 달려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도 로즈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이 점을 이용할 것이다. 유벤투스가 로즈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368억 원) 투자를 결정한다면 토트넘은 디발라 이적료를 낮춰 협상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