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9)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의 선수단이 곧 램파드 감독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의 지휘 아래 프리시즌 4경기를 소화했다. 전적은 2승 1무 1패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패했지만 바르셀로나를 잡아내면서 얻어낸 결과다. 램파드 감독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달리 중원에 두 명의 선수를 기용하는 전술과 유망주들을 적극 출전시키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첼시에서 보낸 7년 동안 많은 감독들을 거쳤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뭔가 다르다. 첼시는 이전에 없던 영입 금지 징계에 직면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새로운 감독과 함께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이 원하는 요구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첼시의 선수들은 벌써부터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즌 준비에 만족감을 드러낸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의 구성원들은 지난 몇 년동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구단의 수준을 높여왔다. 하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기록했다.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한 노력은 선수들에게 달렸다”며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