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축구 전문가가 리오넬 메시(32)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일명 ‘MSN’라인을 구축하며 바르셀로나의 성공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와 라 리가 우승 3회를 비롯해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들의 호흡은 네이마르가 PSG에 이적하면서 끝이 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1억 9,800만 파운드(약 2,91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에 합류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이끄는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바르셀로나 역시 AS 로마와 리버풀에 대역전의 희생양이 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축구 전문가 더못 코리건이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방송에 출연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코리건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돌아온다면 메시는 행복할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원한다. 또한 이를 위해 네이마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메시는 2019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 역시 PSG를 떠나고 싶어 하며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행선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