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에버턴의 이드리사 게예의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PSG는 지난 1월 에버턴에 게예 영입을 문의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아스톤 빌라를 떠나 에버턴에 합류한 게예는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8-19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6경기를 소화하며 세네갈의 준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PSG는 중원 보강을 위해 게예의 영입을 추진했다. 지난 1월 에버턴에 2,500만 파운드(약 367억 원)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게예는 프랑스 매체 ‘르퀴프’를 통해 “아쉽지만 PSG에 합류하지 못했다. 모든 선수들은 최고의 팀에 합류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기를 원한다. PSG가 나에게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PSG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데르 에레라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더 많은 보강을 바라고 있다. 마르코 베라티가 건재하지만 레안드로 피레스가 아직 기량이 만개하지 않았다. 이에 PSG는 또다시 게예를 주시하며 중원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해 “PSG는 에버턴과 게예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PSG는 게예의 이적료로 2,800만 파운드(약 412억 원)와 별도의 옵션 금액을 제시했다”며 게예의 이적 상황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