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의 꿈은 바르셀로나 감독이 되는 것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네이마르 거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사비는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면 네이마르를 재영입할 거라고 말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사비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비는 “나의 꿈은 감독으로 바르셀로나에 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있는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비는 지난 2014-15시즌 함께 트레블의 영광을 누렸던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사비는 “네이마르는 위대한 선수이며 하나의 폭탄이다. 그러나 내가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 만약 사람들이 네이마르가 우승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거라 말한다면, 나라면 그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사비의 바람과는 반대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할  가능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네이마르가 PSG와 대립구도를 세웠었지만 결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됐고, 현재 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PSG가 지난 24일 "네이마르 영입 시한은 7월 31일까지다. 이후 이적은 없다"라고 못 박으며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네이마르가 올여름 PSG를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