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여전히 중원 보강 1순위로 폴 포그바를 노리고 있다. 레알은 가레스 베일의 이적을 통해 포그바 영입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레알과 베일은 비극적인 결별을 앞두고 있다. 레알과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을 내보낼 뜻을 분명히 했고 공개석상에서 “내일이라도 이적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베일 측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해 레알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은 베일을 활용해 포그바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베일을 최대한 비싼 값으로 팔아 영입자금을 마련하거나 트레이드 카드로 쓸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아스’는 22일 “포그바의 마드리드 도착은 베일의 이적에 달려있다. 맨유의 미드필더 포그바는 여전히 지단 감독의 넘버원 옵션이다. 베일의 이적은 포그바의 영입 시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베일의 이적료는 5~6000만 유로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5000만 유로 정도다. 따라서 레알은 두 선수를 처분해 1억 유로를 마련할 수 있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2억 유로에 가까운 금액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레알은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들을 팔아 1억 5000만 유로를 만들어 포그바 영입 자금에 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