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이 바이에른 뮌헨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베일을 시즌 구상에서 제외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생각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뮌헨과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ICC)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단 감독은 정예 선수들로 선발 명단을 짰다. 에당 아자르를 비롯해 벤제마, 아센시오, 이스코, 크로스, 모드리치,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마르셀루, 쿠르투아가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베일의 이름은 확인하지 못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은 부상 등 일반적인 이유로 제외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베일 측에 ‘이적을 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다. 베일 측은 그동안 이적 대신 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측은 베일에게 어떠한 신체적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고 경기 종료 후 지단 감독이 직접 베일을 제외한 이유를 설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것이 지단 감독의 메시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