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공식적으로 등번호를 결정하지 못한 에당 아자르가 임시 등번호를 달고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레알과 뮌헨은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ICC) 경기를 치른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레알은 많은 신입생들과 함께 뮌헨전을 준비한다. 아자르를 중심으로 여러 선수들이 출전 대기하고 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10번을 달았지만 루카 모드리치의 존재감으로 인해 기존 등번호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배번을 받지 못했다. 7번 역시 마리아노 디아즈가 팀을 떠나지 않아 차지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등번호를 기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23번을 아자르의 유력한 등번호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자르는 임시 등번호인 50번을 달고 뮌헨전에 뛰게 된다. 이적 후 비공식 첫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아자르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은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새로운 갈라티코 스타에게 50번을 입힐 것”이라면서 아자르가 50번을 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자르가 50번을 달게 된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임시 등번호를 받았다. 페를랑 멘디와 루카 요비치가 각각 23번, 18번을 받고 호드리구는 27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