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로비치 감독, “백혈병 걸렸다" 고백에 "검진 필수" 조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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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미하일로비치 감독, “백혈병 걸렸다" 고백에 "검진 필수" 조언
볼로냐 지휘봉을 내려놓은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백혈병 투병 사실을 밝혔다. 동시에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정말 큰 충격이었다. 며칠 동안 앉아서 울기만 했다. 두려움의 눈물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병에 맞서겠다. 가슴을 펴고 눈을 크게 뜨고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젠 병원에 가야만 한다. 선수들에게도 소식을 전했다”면서 “선수단에게 반드시 승리하라고 말했다. 우리가 뒤로 물러서고 수비를 한다면 곧바로 추락하게 된다. 의심의 여지없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볼로냐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끝으로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나의 아버지도 암으로 세상을 떴다. 때문에 나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았다. 만약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내가 아픈 줄도 몰랐을 것이다. 모두들 자기 자신은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막상 병을 진단받으면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여러분들도 미리 예방하길 바란다”고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