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치, 중동 이적 마무리 단계...수원 "상주전이 고별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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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사리치, 중동 이적 마무리 단계...수원 "상주전이 고별전"
수원삼성이 엘비스 사리치의 중동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사리치는 이적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 다음 주 초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상주상무전이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원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중동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 중인 사리치 선수의 협상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사리치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다음 주 초 현지로 출국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팀은 밝히지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가 사리치 영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리치는 수원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그동안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터키, 러시아 등 유럽 구단들을 비롯해 여러 구단이 사리치 영입에 관심을 보여 왔다. 수원은 사리치에 대한 제의를 거절해 왔다. 하지만 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비행 거리를 줄이고 싶어 했던 사리치의 입장과 알 아흘리의 좋은 조건이 맞물려 이적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수원은 "오는 14일 있을 상주 원정경기가 사리치의 고별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수원은 1년 동안 사리치가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선수의 앞날에 무한한 행운과 발전이 늘 함께 하기를 응원한다"면서 사실상 이적이 확정됐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