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이 휴가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돌아왔다”며 프리시즌 합류 소식을 전했다. 게시된 사진 속 손흥민은 같은 날 소집된 팀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 홀로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하는 장면도 눈에 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지막으로 2018~2019시즌을 마무리한 직후 한국으로 돌아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6월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한 달간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며 2019~2020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프리시즌 가장 먼저 다가오는 일정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싱가포르, 중국과의 친선 경기다. 이후에는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으로 21일에는 유벤투스(이탈리아),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맞대결한다. 이후 독일로 이동해 31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아우디컵 경기를 치른다. 내달 4일에는 인터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손흥민은 유벤투스전부터 출격을 목표로 담금질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