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안 팔려 이적료 낮춘 토트넘 1000억 밑으로 뚝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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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에릭센 안 팔려 이적료 낮춘 토트넘 1000억 밑으로 뚝
토트넘(잉글랜드)이 어떻게든 에릭센을 팔려는 모양이다.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하다. 올 여름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과 연결되고 있다. 소속팀과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에릭센은 '새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만료 되기 전에 에릭센을 팔아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릭센을 팔기 위해 이적료를 7000만 유로(약 930억 원) 정도로 낮췄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토트넘이 에릭센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파운드(약 1920억 원)를 책정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분명 부담이 가는 거액의 이적료다. 때문인지 에릭센을 사겠다는 적극적인 팀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토트넘은 에릭센을 팔 수 없다는 불안감에 이적료를 손봤다고 한다.
여전히 비싸 보이지만, 에릭센과 함께 이적시장 '핫 이슈'로 떠오른 폴 포그바(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이적료와 비교해 절반 정도의 금액이다. 포그바와 에릭센을 두고 저울질을 하는 유벤투스와 레알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요소다.
한편 덴마크 출신의 미드필더 에릭센은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또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