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유 잔류한다 루카쿠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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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결국 맨유 잔류한다 루카쿠
로멜루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한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현지시간) “맨유 공격수 루카쿠가 인터 밀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유에 머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부진한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였다. 인테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고 루카쿠 본인 역시 콘테 감독 밑에서 뛰길 원했다.
지난 10일 ‘스카이스포츠’가 “인테르 피에르 아우실리오 단장이 잉글랜드를 방문해 맨유 관계자들과 루카쿠 이적을 논의한다”고 밝히며 루카쿠의 인테르행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맨유와 인테르는 이적료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맨유는 7,500만 파운드(약 1,108억원)를 원하고 있다. 2년 전 에버턴에 지불한 금액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BBC’에 따르면 현재 루카쿠는 계약 기간이 3년 남아있다. 또한, 맨유는 션 롱스태프(뉴캐슬)를 5,000만 파운드(약 738억원)에 영입하려고 하기에 두 번째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선수를 쉽게 보낼 생각은 없다.
결국 인테르는 맨유에 2년 임대에 임대료 900만 파운드(약 133억원)를 지불하면서 이적료를 분할 납부하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맨유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루카쿠 영입은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