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무리한 요구”...나폴리, 하메스 영입 난항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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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레알이 무리한 요구”...나폴리, 하메스 영입 난항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바라는 나폴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에 게재된 인터뷰서 “하메스는 우리의 마음 속에 있다. 그는 누구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 아래서 더 나아질 선수다”라면서 하메스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허나, 데 로렌티스 회장은 “문제는 레알과 거래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힘든 일이다. 우리는 레알의 무리한 요구에 굴복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하메스의 거취가 불분명하다. 하메스는 지난 2017년 레알에서 바이에른으로 2년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임대 생활도 만만치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결국 완전 이적에 성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4,200만 유로(약 558억 원)의 이적료로 하메스를 완전 영입할 수 있지만, 완전 영입 옵션 발동을 포기했다.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레알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레알에도 하메스를 위한 자리는없다. 이에 재이적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는 “지단 감독은 하메스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하메스는 2021년까지 레알과 계약 돼 있고, 레알은 들어오는 모든 제의를 들을 것이다. 하메스는 돌아왔을 때 보조의 역할 이상이어야 만족할 것이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그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나폴리가 하메스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나폴리와 레알의 입장 차다. ‘투토메르카토웹’에 따르면 나폴리는 반환 조건을 옵션으로 포함한 선임대 후 완전 이적을 노리고 있지만,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재정적 페어플레이룰을 지키기 위해 즉시 완전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