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의 지향점 사리보단 콘테처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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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램파드 감독의 지향점 사리보단 콘테처럼
프랭크 램파드 첼시 신임 감독의 키워드는 ‘역동성’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램파드 감독이 첫 프리시즌 훈련은 어땠나”라며 새로 출범한 램파드호의 동향을 살폈다.
첼시 수비수 세자르 에스필리쿠에타에 의하면 램파드의 메시지는 간결했다. ‘높은 강도로 플레이하고 상대를 지배하라’였다. 첼시의 전설로서 좀 더 다이나믹한 축구를 했던 스타일로 돌아가려는 듯 보인다.
지난 시즌 첼시의 기본 전략은 ‘사리볼’이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볼 소유에 기반한 플레이를 강조했다. 이는 시즌 중반 조르지뉴의 부진 등과 맞물리며 첼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사리는 시즌을 마친 후 유벤투스로 떠났다.
램파드 감독은 사리 감독의 점유보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의 역동성( (Swashbuckling)을 추구하는 듯하다. 단단한 수비 후에 재빠른 역공으로 결과를 얻어낸 콘테의 첼시는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따냈다.
램파드와 첼시 전성시대를 함께 했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첫 훈련을 마친 아스필리쿠에타는 “램파드 감독은 높은 강도로 플레이하며 경기를 지배하길 원한다. 램파드는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길 원하는지를 설명 해준다. 트레이닝 캠프를 즐기고 있다”면서 “새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