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차범근-박지성, 주목해야 할 아시아최초 기록'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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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UEFA '차범근-박지성, 주목해야 할 아시아최초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UEFA는 5일(한국시각) 그 동안 UEFA주관 클럽대항전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을 소개했다. UEFA는 주목해야 할 아시아 최초 기록에 대해 아시아인 최초로 UEFA 클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차범근 전 감독을 언급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 1979-80시즌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UEFA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사상 첫 출전한 아시아선수로 박지성을 소개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지난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바르셀로나와 대결했다.
아시아선수의 UEFA 클럽대항전 결승전 출전 기록 역시 대부분 한국 선수가 보유하고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 1979-80시즌과 1987-88시즌 각각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UEFA컵 결승전에 출전했다. 이어 김동진은 지난 2007-08시즌 제니트 소속으로 UEFA컵 결승전에 출전했고 이후 박지성은 2008년 UEFA 슈퍼컵에 이어 2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손흥민이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활약했다. 아시아선수 중 한국 선수를 제외하면 UEFA 클럽대항전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는 지난
2001-02시즌 UEFA 결승전에서 활약한 오노 신지(일본)가 유일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예선전을 포함한 아시아선수 최다 출전 기록과 최다골 기록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보유하고 있다. 디나모 키에프에서 전성기를 보낸 막심 샤츠키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까지 포함하면 69경기에 출전해 박지성(59경기)과 손흥민(44경기)에 앞섰다. 또한 막심 샤츠키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23골을 기록해 손흥민(14골)과 박지성(5골)을 제치고 아시아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아시아선수 UEFA 클럽대항전 최다 출전 기록은 76경기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의 마미노프다. 샤츠키흐(75경기)와 박지성(70경기)이 뒤를 이은 가운데 현역 선수로는 나란히 53경기에 출전한 손흥민과 카가와 신지가 아시아선수 중 최다 경기에 출전했다. UEFA주관 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샤츠키흐(23골) 손흥민(17골)에 이어 카가와 신지(11골)가 뒤를 이었고 차범근 전 감독은 10골을 기록했다. 일본과 이란의 신예 미나미노와 아즈문이 나란히 9골을 터트린 가운데 황희찬이 7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바젤(스위스) 등에서 활약한 북한의 박광룡은 UEFA 클럽대항전에 10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