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데 리흐트, 유벤투스행 난항 '바르셀로나행 기능성 재부상'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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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오락가락...데 리흐트, 유벤투스행 난항 '바르셀로나행 기능성 재부상'
오락가락이다. 거의 굳어진 것처럼 보였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20, 아약스)의 유벤투스행이 난항에 부딪혔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을 인용, 유벤투스행이 확실시 됐던 것처럼 보였던 데 리흐트의 이적이 아약스와의 협상이 시작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다면서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다시 부상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아약스에 제안한 것은 5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보너스 옵션이 2000만 유로가 추가됐다. 당초 5500만 유로에 1000만 유로의 보너스에서 살짝 오른 금액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약스가 당초 요구했던 7500만 유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유벤투스가 이 금액을 지불하지 못하게 되면 아약스는 데 리흐트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그동안 공들였던 유벤투스의 데 리흐트 영입은 무산으로 끝날 수 있다.
최근 유벤투스와 데 리흐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연봉 1200만 유로에 5년 계약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클럽간 합의에서 문제가 노출됐다. 이 협상이 결렬되면 데 리흐트는 다음주 시작되는 아약스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데 리흐트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7000만 유로에 인센티브가 추가되는 제안을 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아약스가 원하는 금액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가 협상에 실패할 경우 제안에 나설 예정이다. 아약스와의 좋은 관계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미 아약스에 7500만 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통보한 상태. 하지만 아약스는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를 우선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코리에레 토리노'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이적 시 커미션으로 11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이는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