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이적 요청 마르셀루 아스널-유베-PSG-AC밀란 관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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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레알에 이적 요청 마르셀루 아스널-유베-PSG-AC밀란 관심
스페인 언론이 마르셀루(31,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 "마르셀루가 이번 여름 깜짝 이적할 수 있다.
그는 많은 제안을 받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를 받지만 구단에 놓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마르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선수다. 지난 2007년 입단 후 빼어난 공격력으로 왼쪽 측면을 누볐다.
2017/201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하며 전성기를 썼다.
그러나 이번 시즌 경기력 저하, 산티아고 솔라리 전 감독과 마찰, 세르히오 레길론과 경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올해 3월 지단 감독이 돌아오면서 위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단 감독은 마르셀루의 기량을 신뢰하며 주전으로 낙점했고, 마르셀루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마르셀루는 올여름 페를랑 멘디(24)가 올림피크 리옹에서 합류하자 미래를 고심한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이라면 이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마르셀루를 원하는 팀은 아스널,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AC밀란으로 꼽힌다.
유럽에서 현역 은퇴를 바라는 마르셀루의 기준에 모두 부합한다. 유벤투스가 단연 눈에 띈다.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있고, 지단 감독 복귀 전까지 차기 행선지로 꾸준히 거론된 팀이다.
포르트'는 마르셀루를 주목하는 팀을 언급한 뒤 "마르셀루는 (이번 여름이) 마드리드에서 그의 마법을 끝낼 적절한 시기라고 느낀다.
새로운 팀에서 장기 계약을 맺을 생각이고,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어 한다.
마르셀루 측은 가능한 빨리 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대화한다"며 거취를 논의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