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정대, 척골 골절 털어내고 기술훈련 시작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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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kt 배정대, 척골 골절 털어내고 기술훈련 시작
kt wiz의 외야수 배정대(24)가 사구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배정대가 어제 X레이 촬영 결과 뼈가 잘 붙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배정대는 지난달 11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4-6으로 뒤진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키움 한현희의 초구에 우측 아래팔뼈인 척골 부위를 맞았다.
배정대는 이후에도 교체되지 않고 득점까지 올렸지만, 병원 진단 결과 부상 정도가 심각했다.
회복에 6∼8주가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다. 배정대는 곧바로 핀 고정 수술을 받았다.
이 감독은 "배정대가 오늘부터 기술훈련을 시작했다"며 "당분간 수원에 머물며 재활군과 함께 기술훈련을 하고,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가 되면 익산으로 이동해 2군 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대는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36타수 10안타) 4타점을 올렸다.
특히 외야 수비 범위가 넓어서 백업 외야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