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815억-주급 1억8천 맨유, 거액 주고 완-비사카 영입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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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이적료 815억-주급 1억8천 맨유, 거액 주고 완-비사카 영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마침내 아론 완-비사카(22)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선은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완-비사카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15억 원)를 주기로 하고 완-비사카 영입에 합의했다"며 "앞으로 맨유는 완-비사카의 주급으로 12만 파운드(약 1억 8000만 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맨유는 완-비사카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를 제시했지만, 팰리스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그동안 맨유는 팰리스의 완강한 반대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지만 거액을 꺼내들어 힘겹게 영입을 성사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지불하는 금액은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부호 클럽 맨체스터 시티가 2017년 측면 수비수 벤자민 멘디(25)를 영입하기 위해 냈던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770억 원) 보다 많은 금액이다.
또 영국 선수 중 가장 비싼 카일 워커(29•맨시티)의 이적료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맨시티는 2017년 측면 수비수 워커를 영입할 때 이적료 53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를 냈다.
그만큼 맨유는 완-비사카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팀 주전 측면 수비수 애슐리 영(34)은 언제든지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고, 이를 받쳐줄 확실한 백업 자원도 없는 상태다. 완-비사카는 나이가 어린데다가 리그 수준급 자원으로 꼽힌다. 맨유의 측면 수비도 단단해질 전망이다.
올 시즌 완-비사카는 리그 35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장점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완-비사카에게 시즌 평점 7.27을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