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팬 위해 버스 멈춰 호날두 팬 서비스도 월드 클래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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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아픈 팬 위해 버스 멈춰 호날두 팬 서비스도 월드 클래스
팬 서비스도 월드 클래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이야기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이하 UNL) 파이널 준결승 스위스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호날두의 맹활약이 포르투갈의 결승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프리킥 선제골을 만들며 상대를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후반 43분과 후반 45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이런 호날두가 팬 서비스로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포르투갈 대표팀은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베사에서 결승전 대비 훈련을 했다. 호날두는 팀 동료들과 함께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미담은 훈련 후에 나왔다. 훈련을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팀 버스에 올라선 호날두는 한 아이의 피켓을 발견했다. 자신의 응원하는 어린 팬이었다. 영국 언론 <미러>가 8일 전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는 팀 버스를 멈춰달라고 요청한 뒤 팬 에두아르도 모레이라(8)에게 사진을 비롯 팬 서비스를 해줬다.
모레이라는 호날두의 열렬한 팬으로 백혈병과 싸우고 있다. 그는 호날두의 팬 서비스에 뛸 듯이 기뻐했다. 자신의 SNS에 "호날두가 저를 꼭 안아줬어요"라며 기쁨의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호날두의 미담이 알려지면서 그의 SNS에는 호날두의 행동을 칭찬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월드 클래스의 풍모를 보이는 호날두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