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다. 발표 시점은 6월 11일 이후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이다. 첼시에서의 그의 시간은 끝났고, 아자르의 선택은 레알 이적이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전날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2골을 몰아치며 첼시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아자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아스널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후 'RMC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아자르는 "수일 내로 나의 행선지가 발표될 것이다"면서 "내 생각에는 오늘이 첼시에서의 마지막 경기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팀인 첼시와 릴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아자르의 이적 발표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카'는 "이제 레알과 첼시의 합의가 남았다. 6월 11일 이전에는 절대 이적 발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면서 "아자르는 오랫동안 자신이 원했던 것을 얻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