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이스코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 등 다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이스코 영입을 위해 레알에 6,000만 유로(약 795억 원)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차기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원하고 있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 감독이 된다면 가장 먼저 이스코 영입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이스코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탈리아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 역시 친정팀 유벤투스에 이스코 영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를로는 "이스코 영입은 호날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호날두에게 공을 전달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스코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는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이스코를 원한다. 이미 레알로부터 토니 크로스, 가레스 베일, 이스코를 영입하기 위해 2억 1,000만 유로(약 2,785억 원)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스코 역시 레알을 떠날 생각은 없어 보인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오면서 이스코에게 다음 시즌 새로운 역할을 약속했고, 이것이 이스코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