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EPL 득점상 2연패 아자르 최초 플 메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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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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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EPL 득점상 2연패 아자르 최초 플 메상 유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만큼은 아니더라도 개인상 수상 여부도 관심거리다.
12일 밤 11시(한국시각) 10개 구장에서 2018~2019 EPL 최종전이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이날 경기를 통해 득점상, 플레이메이커상 등이 결정 난다. 경기를 앞둔 현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2골로 득점 랭킹 1위를 달린다. 지난시즌 32골을 퍼부으며 해리 케인(토트넘)을 2골차로 따돌리고 개인 경력 최초로 EPL 득점상을 수상한 살라는 현재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 세 명에 2골 앞섰다. 수상이 유력하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리버풀 소속으로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1997~1998년 마이클 오언이 유일하다. 살라는 오언, 루이스 수아레스(2014년 수상)에 이은 리버풀 4번째 '골든 부트' 수상자.
지난시즌 신설된 플레이메이커상은 현재로선 첼시 플레이메이커 에당 아자르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플레이메이커상은 한 시즌 최다도움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아자르는 지난 5월 왓포드전(3대0 승)에서 멀티 도움을 작성하며 도움 갯수를 15개로 늘렸다. 라이언 프레이저(본머스)에 1개차로 앞섰다. 3위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12개)와는 3개차다. 지난시즌 이 부문 수상자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16개). 아자르는 현시점에서 유럽 6대리그(EPL, 라리가, 분데스, 세리에, 리그앙, 에레디비시)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최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EPL 골든 글러브 싸움은 어느 부문보다 치열하다. 우승을 두고 경쟁해온 알리송(리버풀)과 에데르송(맨시티)이 나란히 20경기씩 무실점했다. 둘은 브라질 국가대표 동료다. 알리송은 울버햄턴, 에데르송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추가 클린시트에 도전한다. 2004년 신설된 골든 글러브에서 맨시티가 첼시와 나란히 최다 수상자(4회)를 배출했다. 리버풀은 2005~2008년 페페 레이나가 3회 연속 수상한 뒤 수상자가 없었다. 참고로 지난시즌 수상자는 다비드 데 헤아(맨유/18회)다. 누가 수상하든 2008~2009시즌 에드윈 판 데 사르(당시 맨유)에 이어 10년 만에 클린시트 20개를 넘긴 수상자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