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결승 못 가도 가장 아름답게 지겠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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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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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클롭 결승 못 가도 가장 아름답게 지겠다
"포기할 수 없다. 아직 희망은 있다. 결승전을 갈 기회가 남았기 때문에 도전할 것"
리버풀은 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를 가진다.
앞선 1차전 원정 경기서 0-3으로 패한 리버풀은 반드시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부상도 발목을 잡고 있다.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1차전에 나서지 못한데 이어 2차전도 출격이 좌절됐다. 심지어 뉴캐슬과 리그 경기 중에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마저 쓰러져서 나서지 못한다.
엎친데 덮친 상황이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포기는 없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여전히 2년 연속 UCL 결승 진출"을 꿈꾸며 "진다 해도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패할 것"을 다짐했다.
클롭 감독은 "포기할 수 없다. 아직 희망은 있다. 결승전을 갈 기회가 남았기 때문에 도전해야 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역전이 힘들어 보이는 상황에서 클롭 감독은 "(역전 결승 진출을) 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다. 그렇지 않다면 가장 아름답게 싸워 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미 리그 우승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셀타 비고와 리그 경기에서 전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한창 리그 우승 경쟁 중인 리버풀은 그럴 여유조차 없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6일 만에 3번째 경기에 나서야 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리그 경기서 11개의 포지션을 모두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버풀 팬들과 함께 긴 시즌을 보냈다. 더 길게 만들 기회는 없다. 아마 UCL 4강과 리그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하고, 팬들의 축하를 받고 싶으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