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까지 찾아와 협박 네이마르한테 폭행당한 팬 2차 피해 고백
토토군
0
1791
0
2019.05.05
네이마르 폭행 해외축구 EPL 라리가 토토군 분데스리가 UCL 먹튀검증 먹튀제보 스포츠뉴스
집까지 찾아와 협박 네이마르한테 폭행당한 팬 2차 피해 고백
파리 생제르맹(PSG) 네이마르에게 폭행당했던 팬이 2차 피해를 고백했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발생했다. PSG는 프랑스축구협회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릴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상심한 네이마르는 메달을 받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중 자신을 찍는 릴의 팬과 마찰을 일으키며 안면을 가격했다.
이후 팬이 네이마르에게 폭언을 했다는 정황이 등장하는 등 사건은 여러 양상을 띄었지만, 네이마르의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었다. 현재 프랑스 다수 매체가 네이마르의 5경기 출전 정지를 전망하고 있다.
폭행당한 팬은 사건 이후 네이마르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한동안 잠적했다. 조용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폭행당한 팬, 넬슨은 지난 4일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넬슨은 “침묵을 깬 이유는 나의 이야기로 돈을 벌려고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대답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돈이 필요하지 않다. 돈은 나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원하는 건 네이마르와 만나 몇 가지 잘못된 부분을 조정하고, 사과 받고 손을 흔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내가 PSG 선수들에게 함부로 말했던 것은 후회한다. 지안루이지 부폰, 마르코 베라티에게 미안하다. 그러나 그들은 네이마르처럼 반응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2차 피해가 있었다. 넬슨은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 집 주소를 퍼트렸다. 나는 밖에 있는 걸 즐기는 사람이지만, 일주일 동안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 지난 2일에는 집 밖의 4명이 나에게 ‘다시 한번 네이마르를 건드리면, 우리가 너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봐’라고 협박했다”라고 PSG 팬들의 행동을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