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카시야스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선수는 무리 은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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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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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카시야스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선수는 무리 은퇴 권고
심장 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이케르 카시야스가 더 이상 그라운드에 오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카시야스는 지난 1일 FC포르투의 훈련 중 심장 마지 증상으로 쓰러졌다. 포르투 의료팀은 카시야스를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했고, 카시야스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카시야스는 의식을 되찾았고, SNS를 통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카시야스의 에이전트인 카를로스 쿠트로피아는 `카데나 코페`를 통해 "카시야스는 수요일 훈련 도중 불편함을 느꼈다. 그리고 가슴과 입, 팔에 고통이 찾아왔다. 우리는 카시야스를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한 포르투 의료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당시 상황과 함께 포르투 의료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포르투는 "카시야스가 좋아지고 있다. 심장 문제는 해결되고 있다"라면서 "카시야스 언제나 함께 하자"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카시야스의 그라운드 복귀는 미지수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 선수이자, 현재는 심장병 전문의인 후안 안토니오 코르발란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통해 "관상동맥 스텐트를 단 상황에서 축구를 할 수 없다. 특별히, 골키퍼는 더욱 그렇다"라면서 "카시야스는 일상생활로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프로 선수는 할 수 없다"라고 카시야스의 복귀에 회의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한편, 카시야스는 지난 199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한 세대를 주름잡는 골키퍼로 성장했다. 스페인 축구의 전설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선수로 활약했다.
레알에서만 725경기, 스페인 대표팀으로 167경기를 소화했다. 이 사이 레알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2000–01, 2002–03, 2006–07, 2007–08,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1999–2000, 2001–02, 2013–14)를 기록했다. 또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2008, 유로2012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지난 2015년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포르투로 둥지를 옮겼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포르투에서 140경기 이상을 뛰었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결국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여전한 기량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