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적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억 파운드(약 1,516억 원)를 쓴 뮌헨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2억 파운드(약 3,032억 원)를 더 쓸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 독일 '빌트'를 인용해 "뮌헨이 영입 리스트에 있는 타깃들을 영입하기 위해 2억 파운드 정도를 더 지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타 빅클럽에 비해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쓰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적시장 경향도 이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 고전을 경험한 뮌헨은 재도약을 위해 큰 금액을 쓰는데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1억 파운드가 넘는 금액을 썼다. 수비라인 보강을 위해 차세대 수비수들인 뤼카 에르난데스, 벵자맹 파바르를 영입하는데 소요된 이적료였다. 에르난데스의 경우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해 압도적인 차이로 분데스리가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평소보다 많은 금액을 썼지만 뮌헨의 보강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 뮌헨은 2억 파운드를 더 써 공격진 세대교체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 등 노쇠화된 선수들의 대체자 성격이 강하다.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오른 것은 3명이다. 오랫동안 관심을 보였던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를 비롯해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 바이엘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가 영입 타깃이다.

 우선 계약만료를 1년 앞둔 베르너와 오도이를 영입하기 위해서 각각 4,000만 파운드 내외를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하베르츠의 경우 레버쿠젠이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예상 이적료대로 협상이 이어지더라도 개인 협상까지 포함한다면 2억 파운드를 훌쩍 넘는 금액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