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의 위르겐 클롭(51) 감독이 경기 후 소회를 밝혔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결승행이 어려워졌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클롭은 "축구란 골을 넣는 경기다. 그들은 세 골을 넣었고 우리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경기력에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클롭은 "우리의 경기력은 매우 좋았다. 내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바르사는 아주 적은 기회만을 가져도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경기력에는 만족하지만 당연히 결과에는 불만족한다. 하지만 이 것이 축구다. 처참한 결과지만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