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의욕 활활 민병헌 롤링페이퍼 빨리 떼어내고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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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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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의욕 활활 민병헌 롤링페이퍼 빨리 떼어내고 돌아갈 것
“롤링페이퍼를 빨리 떼어내야 좋은 것이고, 나도 복귀한다는 것 아니겠나.”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은 올 시즌 초반은 뜨거웠다. 11경기에서 타율 4할4푼4리(45타수 20안타) 4타점 11득점 OPS 1.058의 성적을 남기며 롯데의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민병헌을 필두로 한 롯데 타선은 유기적으로 돌아갔고 활력이 넘쳤다.
하지만 지난 4월4일을 기점으로 롯데는 민병헌을 잃었다. 4일 문학 SK전에서 박민호의 투구에 왼손을 맞으며 쓰러졌다. 중수골 골절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오면서 뼈가 붙는 시간만 6주, 재활 기간까지 더하면 8주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지난 날의 아쉬움은 잊었다. 민병헌은 부상의 아쉬움을 딛고 빠르게 복귀 시간을 당기고 있다. 재활군이 있는 김해 상동구장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민병헌은 현재 치료와 동시에 러닝과 캐치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술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뼈가 생각보다 빨리 붙으면서 빠른 재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상동구장에서 만난 민병헌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 원래 복귀가 예정된 날짜보다 1~2주 정도 빨라질 것 같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6일) 한 번 검사를 해보고 그 뒤 배팅 등 재활 스케줄이 결정될 것 같다”고 현재 상태를 말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팀도, 민병헌 자신도 워낙 뜨거웠기 때문에 공백에 대한 우려는 컸고 현실이 됐다. 민병헌이 빠진 경기부터 롯데는 6승14패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민병헌 자신도 걱정이 많아졌다. “복귀하면 이전처럼 타격감이 좋지는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면서도 “내가 빠진 사이에 팀이 떨어져서 나도 기분이 너무 안 좋다. 그게 가장 속상한 부분이다”고 말하며 아쉬움 짙은 표정을 지었다.
민병헌이 이탈한 뒤, 양상문 감독의 주도 아래, 민병헌의 빠른 쾌유와 복귀를 기원하는 롤링페이퍼를 작성해 덕아웃에 붙여 놓았다. 원정경기의 덕아웃에도 롤링페이퍼를 붙여 놓는 등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는 마음을 민병헌에게 보여줬다. 민병헌도 자신을 기다리는 선수단의 마음이 담긴 롤링페이퍼를 봤다. “‘구성원 모두가 나를 이 만큼이나 생각을 해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는 게 롤링페이퍼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의 기분.
하지만 지금은 이 롤링페이퍼가 민병헌 마음의 짐이 됐다. 그는 “롤링페이퍼가 계속 붙어있다는 것은 내가 복귀를 안했다는 것 아닌가. 롤링페이퍼를 빨리 떼어내야 좋은 것이다. 빨리 떼어낼 수 있도록 빨리 돌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복귀 의욕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민병헌이다. 강영식 롯데 재활군 코치는 “재활이 순조롭게 되고 있지만, 너무 앞서가려고 한다. 여기에(상동구장) 계속 있으면 아직 방망이를 잡을 단계가 아닌데도 계속 배팅 등 현재 재활 단계보다 더 높은 단계를 하려고 한다. 집에 빨리 보내야 한다”고 웃으며 민병헌의 활활 타오르는 복귀 의지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설명했다.
민병헌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다. 1군에 복귀해 현재 쳐져 있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 그는 “지금 머릿속으로 복귀를 한 뒤 내가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할 지 생각을 다 해놓았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팀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부분은 불어넣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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