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고 휘두르고 호잉 반등 위한 조기 출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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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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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고 휘두르고 호잉 반등 위한 조기 출근
제러드 호잉(30・한화)이 반등을 위한 기지개를 켰다.
호잉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3차전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142경기에 나와타율 3할6리 30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호잉은 올 시즌 타격이 주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경기에서 타율 2할5푼 3홈런 17타점으로 힘을 내지 못했고, 지난 28일 NC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침묵했던 호잉의 방망이는 모처럼 호쾌하게 돌아갔다.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투수 후랭코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19일 이후 11일 만에 홈런이다.
아후 호잉은 고의4구와 볼넷을 골라내 이날 3출루로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호잉이 날린 홈런 덕에 2-1로 승리를 거둬 2연패에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호잉은 “홈런이 나와서 좋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오늘 훈련 예정 시간보다 일찍 나와 ‘얼리조’에서 연습을 했다. 평소보다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계속 승리해서 연승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얼리조’ 훈련에 대해서는 “가끔 타격이 좋지 않을 때 ‘얼리조’에서 내 스윙 연습을 하기 위해서 훈련을 하고 있다. 많은 스윙을 하면 좋은 타격이 나오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호잉은 최근 부진에 대해 “타격에는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올 시즌 한화는 투수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필승조로 시작했던 이태양을 선발로 바꿨다가 결국 말소하는 등 투수진에 대한 변동이 많다. 팀 평균자책점이 5.21로 전체 8위다.
투수가 흔들리는 만큼, 타선에서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게 됐다. 호잉은 “오늘 이성열이 배트가 부러지면서 1타점을 올렸다. 야구 시즌은 길다. 타격에는 흐름이 있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