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무서운 쿠티뉴 마네 내일은 조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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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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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무서운 쿠티뉴 마네 내일은 조용하길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과 함께 두려움도 전했다.
리버풀은 오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리버풀과 홈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이 걸린 중요한 경기. 한편에서 ‘쿠티뉴 더비’라고 불리고 있다. 쿠티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버풀에서 맹활약했다. 이적한 2013/2014시즌 곧바로 팀을 우승 경쟁팀으로 이끌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쿠티뉴는 약 1억 2,000만 유로(약 1,569억 원)의 이적료를 리버풀에 안기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 복귀설이 등장한 적도 있다. 다행히 최근 기량을 회복하며 꾸준히 주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약 2년 동안 쿠티뉴와 호흡을 맞췄던 마네는 쿠티뉴와 맞붙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30일 바르셀로나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쿠티뉴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가진 것에 질투가 난다”라며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걸 정말 사랑한다”라고 극찬했다.
그래서 두렵다. 마네는 “그는 동료들과 플레이하는 걸 즐긴다. 여전히 어리고 발전할 부분도 많다. 나는 그가 굉장히 노력하는 선수라는 걸 안다”라며 “바라건대 내일 우리와 붙을 때 그가 여전히 침대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 동료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