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저 거절에 사우디 왕자 맨유 인수 포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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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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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저 거절에 사우디 왕자 맨유 인수 포기 가능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려던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자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현 소유주인 글레이저가의 단호한 거절 의사를 전해들은 후의 일이다. 빈 살만 왕자는 현 상황이 수개월 동안 지속될 경우 맨유 외 타 구단들을 타깃으로 인수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사우디 왕자가 맨유 인수를 포기했다. 최소한 당분간은 그럴 것이다. 수개월 동안 글레이저가의 거절 의사가 확고할 경우 다른 구단 인수를 알아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빈 살만 왕자는 맨유를 인수해 아부다비 그룹의 맨체스터 시티, 카타르 왕가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쟁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거물급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를 고용해 맨유를 인수할 방안을 강구해 왔다.
하지만 맨유 소유주인 글레이저가가 구단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단호한 거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인수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일단 빈 살만 왕자 측이 완전히 맨유 인수 의사를 접은 것은 아니다. 맨유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선'에 의하면 빈 살만 왕자 측은 향후 수개월 동안 글레이저가의 의사가 바뀌지 않을 경우 맨유가 아닌 다른 구단을 타깃으로 인수 작업에 나설 뜻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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