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명성에 끌려 맨유에 부적합 솔샤르가 화났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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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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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명성에 끌려 맨유에 부적합 솔샤르가 화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어조가 강해지고 있다.
맨유의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솔샤르 감독을 데려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던 맨유지만, 최근 바르셀로나에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떨이지고 에버턴에 0-4로 무릎을 꿇으며 추락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선수들도 동요하는 법이다. 팀의 에이스 폴 포그바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며 거취가 불분명해진 상황이다. 스페인 ‘아스’는 지난 27일 “포그바와 레알이 연봉 1,200만 유로의 조건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팀 내 기강이 해이해졌다고 느낀 걸까. 솔샤르 감독은 지난 27일 첼시 홈 경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는 올바른 능력과 개성을 가진 선수를 원한다”라며 “나는 일생 동안 사람을 믿었다. 무엇이 그들을 이끌고, 무엇이 그들을 성공하게 만드는지 봤다. 돈과 명성에 끌리는 선수는 맨유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나는 몰데, 카디프 시티에서도 항상 그랬지만, 사람으로 느껴지고 가치를 보여주는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나에게는 3년의 시간이 있다. 선수들에게 나의 기준과 기대를 자주 말했고, 구단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영입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지금도 구단주는 많은 돈을 사용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구단과 미팅을 진행했다. 영입으로 팀을 바꿀 순 없지만, 팀을 재구성할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