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는 믿지만 지단 영입 목표는 공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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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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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는 믿지만 지단 영입 목표는 공격 강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설정한 올여름 영입 키워드는 공격 강화다.
지단 감독은 지난 27일 바야카노 원정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건 바로 다음 시즌 공격을 강화하는 것이다”라며 “내가 원하는 선수들도 이미 있다”라고 밝혔다.
지단 감독이 원하는 공격 강화. 이번 시즌 레알의 모습을 보면 이러한 목표를 설정한 것에 수긍이 간다. 레알은 리그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59득점을 터트렸다. 85골을 몰아치며 우승을 확정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크게 뒤처지는 수치다.
레알 자체와 비교해도 문제점이 보인다. 레알은 2016/2017시즌 106골, 2017/2018시즌 94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득점력이 거의 반토막 난 것이다. 레알은 최근 두 시즌 40골 이상 실점하는, 방어력이 특출난 팀은 아니었다. 실점할 때면 더 많은 골을 넣으며 승리했던 공식이 사라진 것이다.
핵심 이유는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적 후 사라진 공격의 매서움이다. 카림 벤제마가 21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가레스 베일, 마르코 아센시오 등 나머지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지 못했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위기에 빠진 레알은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에덴 아자르(첼시) 등이 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팀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이적설이 잠잠해진 상황이고, 아자르는 레알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지단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고 강력한 의사를 전달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그는 “나는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영입과 관련해 내가 막강한 힘을 가지지 않았다. 구단 회장과 다른 중요한 사람들이 있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