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돌 전북 서울 결국 웃는 팀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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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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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돌 전북 서울 결국 웃는 팀은 하나
전북 현대의 창과 FC서울의 방패가 격돌한다.
전북과 서울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다. 이날 경기 승리 여부에 따라 단독 선두가 가능하다.
홈팀 전북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상주 상무 원정에서 화끈한 화력을 과시하며 3-0 완승을 거뒀고 지난 24일에는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4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새로운 사령탑 체제 아래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이제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컬러가 자리 잡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본래 전북의 모습을 찾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황이다. 지난 17일 강원FC와의 FA컵 32강전에서 2-3으로 패배하면서 대회를 마감했고 이후 2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짠물 수비에 고전하며 0-0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서울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에 사활을 건다. 키워드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전북은 이번 시즌 6골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신욱, 로페즈, 이동국을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팀 컬러 닥공(닥치고 공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반면 서울은 수비가 탄탄하다. 수비를 탄탄하게 가져가면서 한 번의 기회를 노리는 최용수 감독의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황현수, 김원균, 이웅희를 중심으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골만을 내주며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양 팀은 3번 만났고 전북이 모두 승리하면서 굴욕을 안겼다. 이번 시즌 역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반면 서울은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되는 전북과 서울의 한 판 승부. 결국 웃는 건 한 팀 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