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데이크 놓치고 헛돈만 쓴 맨유 스카우트 체계 재정비 했지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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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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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이크 놓치고 헛돈만 쓴 맨유 스카우트 체계 재정비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1월 페어질 판 데이크(리버풀) 영입을 시도했었지만,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판 데이크가 지난해 1월 사우샘프턴에서 이적을 시도할 당시 영입을 제안 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기를 다소 놓쳤다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판 데이크 영입에 먼저 뛰어 들었었고 자금력도 다소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판 데이크는 역대 수비수로는 최고 이적료라는 수식어와 함께 7천5백만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약 1천79억 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판 데이크 영입을 위해 사우샘프턴에 문의했지만, 이미 리버풀이 영입한 확정한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미 사우샘프턴과 리버풀 간 이적 합의가 된 상황서 판 데이크에게 직접 이적 제안을 했다고 한다.
판 데이크는 리버풀에서 메디컬테스트까지 끝낸 상태였다. 도장을 찍더라도 판 데이크가 마음을 바꾸면 얼마든지 맨유로 올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을 한 것이다.
이는 곧 맨유의 선수 스카우팅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뜻과 같다. 맨유는 최근 몇 년 동안 수천억을 쏟아부었지만, 팀 재건에 애를 먹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옷을 벗는 등 리더십에 대한 혼란가지 겹쳤다.
맨유가 놓친 판 데이크는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가 될 가능성도 커졌다. 이미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그 덕분에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4강에도 올랐다.
각종 지표에서도 상위권이다, 특히 맨유가 올 시즌 주전으로 내세웠던 빅토르 린델뢰프, 크리스 스몰링과 비교해 출전 시간이나 패스 성공 횟수, 볼 경합에서의 우위, 가로채기, 공중볼 처리 등 모든 면에서 우위였다.
그나마 판 데이크를 놓친 계기로 맨유가 스카우트 체계를 정비하고 미리미리 영입 선수를 정해 놓았다고 한다. 물론 자금력에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시티, 첼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야 한다는 과제로 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