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문제아 코스타 매각 나선다 중국행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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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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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문제아 코스타 매각 나선다 중국행 거론
부상과 부진에 심판 욕설로 인한 출전 정지에 훈련 불참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문제아' 디에고 코스타 처리에 나선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디에고 코스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지난 2017년 5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리턴했다. 당초 앙투완 그리즈만과 호흡을 맞춰 팀의 주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디에고 코스타는 이번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겨우 21경기에 출전하며 5골 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부진이 더해지자 아틀레티코는 첼시서 알바로 모라타를 임대로 영입하기도 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코스타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아틀레티코 구단 관계자들이 그를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는 부진도 부진이지만 레드 카드 논란으로 구단을 실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7일 스페인 캄프 노우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 28분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스페인 언론에서는 코스타가 심판을 향한 심한 욕설로 경기에서 퇴장당했다고 폭로했다. 경기 후 제수스 길 만사노 주심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타는 경기 내내 심판 판정에 불복하여 심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코스타는 주심을 향해 모욕적인 언행 및 행위로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잔여 7경기 시즌에서 받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 개막전까지 나서지 못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는 무죄를 주장한 코스타를 믿고 리그 사무국에 항소했다. 하지만 비디오 영상을 통해 코스타가 욕을 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신뢰를 잃었다"고 전했다.
코스타의 훈련 태도 역시 그의 입지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출전 정지 징계 이후 팀 동료들과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며 문제를 키웠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코스타는 여름 이적 시장서 중국 슈퍼리그 소속 클럽으로 이적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