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가투소 경질 사리-콘테 차기 감독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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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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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가투소 경질 사리-콘테 차기 감독 물망
AC 밀란이 감독 교체를 예정하고 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경질할 분위기다. 차기 감독 후보는 두 명이다. 첼시에서 입지가 불안한 마우리치오 사리, 무직 신분인 안토니오 콘테를 놓고 AC 밀란 내부 인사들이 저울질하고 있다.
2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AC 밀란이 감독 교체를 예정하고 있다. 파올로 말디니 기술이사가 가투소 감독과 면담을 진행했다. 바로 해고하려는 움직임은 아니었으나, AC 밀란이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감독 교체가 진행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AC 밀란 경영진은 내부에서 치열히 토론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후보에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영입이 힘들어 보인다. 레오나르도 AC 밀란 이사는 콘테 감독 영입을 원하고 있다. 사리와 콘테 중 AC 밀란 차기 감독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두 감독 모두 실현 가능성은 꽤 높다고 한다. 매체는 사리 감독이 나폴리 시절 성공 경험으로, AC 밀란 지휘봉을 잡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콘테 감독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유벤투스, 첼시 등에서 이미 성공 경험이 있는 까닭에 AC 밀란에서 새 도약 기회를 잡으려는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AC 밀란이 이번에 가투소 감독마저 경질한다면 ‘레전드 출신 감독 잔혹사’의 목록이 추가되는 셈이다. AC 밀란은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이끈 클라렌세 세도르프와 필리포 인자기 등을 경질한 사례가 있다. 지도자 경험은 충분치 않으나, 구단 레전드라는 이유로 감독 선임 후 오래 인내하지 못 하고 내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