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전 결장해도 노 프라블럼 손흥민의 긍정 에너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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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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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전 결장해도 노 프라블럼 손흥민의 긍정 에너지
손흥민이 `돌풍의 팀` 아약스암스테르담과 홈경기를 앞두고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보여줬다.
토트넘은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1차전을 갖는다. 올 시즌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약스의 거센 돌풍을 잠재우겠단 각오다.
아약스는 올 시즌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리그에서 PSV아인트호벤과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고, UCL에서도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쟁쟁한 우승후보를 제치고 4강에 올랐다.
득점 기록도 엄청나다. 아약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160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기록한 골만해도 총 111골이다.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약스만큼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는 팀은 없다. 맨체스터시티(89골), 바르셀로나(85골), 바이에른뮌헨(79골) 등 내로라하는 빅 클럽을 압도하는 수치다.
토트넘 입장에선 위기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은 설상가상으로 아약스와 홈경기에서 손흥민 카드를 꺼내들 수 없다. 손흥민이 경고 누적 징계로 UCL 4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결장하게 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하지만 정작 손흥민은 "괜찮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손흥민은 25일 영국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은 토트넘에도, 나에게도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4강 1차전에 나설 수 없어 실망스럽고 슬픈 것은 사실이다.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더 초조하게 지켜보게 됐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그러나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나는 우리 팀을 믿고, 팀 동료, 그리고 홈구장의 힘을 믿는다. 그래서 아약스전을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놀라운 분위기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웃으며 지켜보고 싶다"며 아약스전 승리를 기대했다.
아약스전에 결장하는 손흥민은 27일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지금 나에겐 웨스트햄전이 더 중요하다"는 손흥민은 "승점 3점을 얻고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