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로번두고 고심 더 이상의 부상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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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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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로번두고 고심 더 이상의 부상은 싫어
아르연 로번(35, 바이에른 뮌헨)이 현역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 중이다.
독일의 `키커`는 26일(한국시간) "5개월의 긴 부상에서 회복해 남은 시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지만, 미래에 대해서 조심스럽다. 현역 생활을 이어갈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로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로번은 현재까지 10시즌 동안 통산 305경기 143골을 기록했다. 이 시기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 7회, DFB 포칼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황금기를 보냈다.
특히 20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로번은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마무리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하지만 로번은 해가 지날수록 노쇠화 된 모습을 보였고, 점차 적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로번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리고 로번은 지난 해 말 "바이에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라고 작별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차기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정팀 PSV 에인트호번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스사커(MLS)의 토론토FC는 물론 인터 밀란 가능성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일본 진출 가능성까지 부상한 것. 여기에 최근 일본 J리그의 FC도쿄 역시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로번은 현역 생활을 이어갈지 아니면 은퇴하게 될 지 확실히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키커`에 따르면 로번은 길고 길었던 자신이 당한 부상의 역사 때문에 현역 연장 여부를 매우 깊게 생각에 빠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