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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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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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아스날에게 패한 후 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연이어 덜미를 잡혔던 맨유는 FC 바르셀로나에게 시종일관 끌려 다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에버튼에 역사적인 0-4 대패를 당했던 맨유는 연고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안방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이어갔다. 공식전 9경기 동안 2승 7패를 거둔 맨유는 차기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사실상 멀어진 상태다.
맨유는 25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맨시티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던 맨유는 후반전 맨시티의 파상공세에 무너지며 결국 주저 앉았다.
맨유가 안방에서 유효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졸전을 펼치자 많은 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미드필더 로이 킨은 게리 네빌과 함께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친정팀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먼저 네빌은 “전반전의 맨시티는 내가 지켜본 가장 엉성한 맨시티였다. 반면 맨유는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무실점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클래스 차이가 보였다. 맨유 선수들이 그 이상의 것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며 두 팀의 큰 격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킨은 “맨시티는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또한 매우 편안한 밤을 보냈다. 그들은 라커룸에 앉은 후 이날 경기가 얼마나 편안했는지 본인들도 믿기 어려웠을 거다”며 맨시티가 큰 어려움 없이 맨유를 격파했다고 말했다.
또 킨은 “첫 실점 장면 당시 베르나르두 실바를 제대로 막아서는 선수가 없었다. 나는 기본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거다. 더비 매치가 이렇게 쉬운 일인지 맨시티 선수들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맨유 선수들의 안일한 경기력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