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프레디 보비치 단장이 루카 요비치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인정했다.

프랑크푸르트의 보비치 단장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의 `Aktuelle Sportstudio`에 출연해 요비치의 거취를 언급했다.

세르비아 국적의 요비치는 벤피카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와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17골 6도움을 올리며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요비치의 맹활약으로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17일 완전이적 영입조항을 발동시키며 "요비치와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요비치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수많은 빅클럽들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보비치 단장 역시 이를 인정했다. 보비치 단장은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가 요비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가 프랑크푸르트에 머물기를 원하지만 레알 같은 빅클럽이 영입을 원한다면 우리는 그를 지킬 기회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요비치의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77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적료 중 일부를 이전 소속팀 벤피카에 내줘야 하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랑크푸르트는 1,200만 유로(약 153억원)의 싼 가격에 요비치를 데려와 막대한 이적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