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요렌테 부진 속 스리 톱 중 가장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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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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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요렌테 부진 속 스리 톱 중 가장 분주
손흥민이 비록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보인 활약을 이어 나가지 못했지만 스리 톱에서 가장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4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 1-0 신승을 거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첼시•아스널과 3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 나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
이날 손흥민의 중책은 측면 지원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페르난도 요렌테를 선발 원 톱으로 두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측면에 배치했다. 최근 부상을 입은 해리 케인 대신 주포 역할을 하던 손흥민을 사이드로 뺀 것이다.
그러나 이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다. 요렌테는 80분 동안 단 한 개의 슛도 때리지 못했다. 타깃맨 역할도 미흡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사이드를 흔들리라 기대됐던 모우라는 슛 두 개를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스리 톱 중 손흥민만이 위협적이었다. 후반에 특히 그랬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뒤 터닝슛까지 이어갔으나 슛은 오른쪽 크로스바를 벗어나고 말았다. 2분 뒤 잡은 슛 찬스를 통해 이날 토트넘 스리 톱 중 가장 많은 세 개의 슛을 기록했다.
그러나 알리레자 자한바크슈까지 가세한 브라이턴의 철통 수비를 뚫지 못하던 포체티노 감독은 모우라를 빼고 빈센트 얀센을 교체로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토트넘의 최전방 전형은 요렌테와 얀센의 투 톱으로 바뀌었다. 빅 앤 빅 조합이었다.
그렇지만 이마저도 효과적이지 못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간간히 기회를 잡았지만 최전방에 섰을 때보다는 덜 위협적 모습을 보였다. 이날 토트넘에선 전반 환상적 볼 터치에 이은 슛을 선보인 델레 알리가 제일 돋보였다. 후반 막바지 원더골을 넣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구세주 역을 해냈다. 손흥민은 그래도 스리 톱 중에선 가장 분주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